나팔관 유착? 협착? 폐쇄? 무슨 뜻? → 의사들이 쓴 단어를 제대로 캐치하지 못하고엉뚱하게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답니다. 유착(adhesion)이란 나팔관이 주변의 조직, 장기들과 들러붙어 있는 상황을 말합니다. 나팔관이 자유롭게 나풀거려야 하는데, 자궁과 들러붙어 있거나, 장이나 주변의 인대 또는 근육과 붙어 있는 상황이죠. 막말로 떡이 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왜 유착이 일어나는가? 첫째, 개복수술, 제왕절개, 복강경시술 등을 하고 나서 유착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일종의 후유증. 둘째, 자궁내막증이 골반내로 퍼져 있었을 때 셋째, 골반염이 심했을 때 넷째, 과거에 결핵을 앓았었는데 그것이 골반으로 감염되었을 때 등입니다. 나팔관의 역할 중 하나는 난소에서 난자가 퐁 튀어나올 때(배란될 때) 나팔관이 그걸 잘 받아내는 것인데요, 주변 장기 혹은 조직과 유착되어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