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나무는 동네마다 많이들 심었던 나무였기에 우리네 생활에서 쓰임새가 참 많았습니다. 떡에도 넣고, 약에도 넣고, 술도 담그고, 차에 띄우기도 하고, 폐백할 때 신부 치마폭에 던져주기도 합니다. 또 재밌게도 벼락맞은 대추나무가 재앙을 물리치고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해서 그걸로 부적이나 도장을 만들기도 했답니다. 대추는 한의학에서 대조(大棗)라 불리는 약재인데요, 한의학에서는 감초와 버금할 만큼 그 쓰임새가 많은 약입니다. (이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제 음성으로 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261/clips/28 대추는 혈기와 진액을 북돋아주고, 정신을 안정시키고, 비위를 조화롭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큰 병을 앓고 난 뒤나 산후에는 혈기와 진액이 많이 손상됩니다. 그 때문에 가슴이 두근두근하거나 답답하고, 잠이 잘 오지 않고, 우울증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