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의 진짜 효능은 이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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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박사

이재성 박사

MBC 생방송오늘아침 패널(2014~2019), 유튜브 이재성 박사의 식탁보감

모과의 대표적인 효능은 바로 이겁니다.

强筋骨 :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한다는.
療足膝無力 : 다리와 무릎에 힘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여기 각기(脚氣), 수종(水腫) 이라는 단어도 나오죠.
다리가 붓고 힘이 없고 걷기가 힘든 증상에 쓰인 겁니다.

此物入肝, 故益筋與血
이것은 간에 들어가기 때문에 근육과 더불어 혈을 보해준다고 써있어요.

그래서 한의학에서는요,
모과를 주로 다리, 허리, 어깨가 아픈
근육통증에 많이 씁니다.

모과(木瓜)의 효능을 사자성어 2개로 표현하라면
舒筋活絡 祛濕止痛

舒筋 서근 =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킨다
活絡 활락 = 경락을 통하게 한다
祛濕 거습 = 몸안의 습기, 부기, 염증을 없앤다
止痛 지통 = 통증을 멎게 한다는 뜻입니다.

근육이 뭉치고, 굳고, 땡기고, 쥐나고 할 때 아주 좋은 약재에요.

뻣뻣한 관절통

다리가 뻣뻣해서 계단 오르내릴 때 힘들고 아플 때,
허리가 뻣뻣해서 허리를 숙이거나 펴는 것이 힘들 때
이 모과를 먹으면 부드러워져요.

모과는 성질이 따듯하고
몸 안의 습기를 말리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날씨가 흐리면 쏙쏙 쑤시는 관절통에도 괜찮습니다.

오십견

나이들면 한 번쯤 겪고 넘어가는 증세입니다.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과 관절에
퇴행성 변화가 생겨서
팔이 잘 올라가지 않고
또 팔이 뒤로 잘 돌아가지도 않는 증상이죠.

머리 손질할 때,
옷 입을 때 무척 힘들구요,
밤에 잠잘 때 이리 눕지도 저리 눕지도 못하는
고약한 증상이죠.
이럴 때에도 모과를 꾸준히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낙침(落枕)

아침에 잠자고 일어났더니 목이 잘 안 돌아가는 증상 있죠,
낙침(落枕)이라고 하는 증상입니다.

이럴 때 쓰는 한약처방이 몇 가지 있는데요,
그 처방에서 모과가 주된 약재로 쓰입니다.

모과는요,
목구멍이 칼칼하고 아플 때 쓰는 약이 아니라
목이 잘 안 돌아갈 때 쓰는 약이에요.

쥐, 근육경련

또 장단지에 쥐가 자주 나는 분들 있지요?
종아리 근육에 경련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도 모과를 드시면
근육이 부드러워지고 쥐도 덜 나게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