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는게 최선일까?
검은콩은 볶아 먹는게 가장 좋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어요.
볶으면 이소플라본이 증가한다고 하면서.
아뇨, 그렇지 않아요.
볶는다고 그 콩에 있는 이소플라본이 증가하게 아니에요.
볶으면 콩에 있던 수분이 절반 정도 줄어들거든요?
그럼 상대적으로 다른 성분들이 비율이 올라가는 거지,
절대량이 올라가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지난 번 말씀드렸듯이
볶았는데 딱딱해서 소화 안되면 말짱 꽝입니다.
삶으면 어떨까?
콩을 물에 담가서 삶으면 어떨까요.
삶으면 콩이 물을 빨아들이니까 수분함량이 확 늘고
콩의 무게와 부피가 커지죠
그럼 상대적으로 그 속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이나 다른 성분들의 비율이 줄어들겠죠. 물론 그 양이 정말 줄어드는 건 아니에요. 단위중량 당 비율이 달라지는 거지요.
하지만 물에 넣고 보글보글 삶다보면 물로 이소플라본 성분이 그 물에 조금 빠져나가기도 합니다.
더 좋은 방법 없을까요?
완전히 푹 익혀야
여러분 콩은요, 무조건 완전히, 푹 삶아 먹어야 합니다.
콩에는 콩단백질의 소화를 방해하는 트립신 저해제라는 게 들어있어서요,
이걸 무력화시키려면 완전 푹 삶아야 합니다.
전에도 제가 한 번
이 영상에서 다뤘었죠.
콩은 누런콩이건, 검은콩이건 완전 흐물흐물해질 정도로 푹 익혀먹어야 탈이 나지 않습니다.
만약 충분히 익히지 않고 먹어서
콩단백질이 다 소화, 흡수되지 않고 그냥 장으로 내려가잖아요?
그런데 만약 대장의 점막층이 얇고, 느슨해져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한테는 콩 단백질이 알레르기나 염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검은콩은요,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 음식이긴 하지만,
완전히, 푹 익히지 않으면 우리 몸이 감당할 수 없는 음식이 됩니다.
팥도 마찬가지에요.
덜 익힌 팥 먹으면 배아프고 설사합니다.
방구 뀌다가 물똥 나옵니다.
어우.. 제가 경험이 있어서 알아요.
그럼 어떻게 해먹는 것이 가장 좋을지
다음 시간에 한걸음 더 들어가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