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의 트윈버그라는 도시에서는 매년 쌍둥이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 논문은 이 쌍둥이 축제에 참가한 186쌍의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입니다. 제목은 “얼굴 노화를 만들어내는 요인들, 일란성 쌍둥이에게서”입니다.

그중에 ‘잔’과 ‘수잔’의 케이스입니다.
그냥 왼쪽은 A, 오른쪽은 B 라고 할께요.

자, 이게요, 같은 날에 찍은 사진입니다.
쌍둥이니까 당연히 나이가 같겠죠.
근데 A는 몇 살로 보이고, B는 몇 살로 보이나요?
옆모습도 한 번 볼게요.

이 자매는 나이가 “예순하나”였습니다.
자, 오른쪽 B를 보세요. 일단 얼굴에 잡티, 즉 색소침착이 무척 많죠?
그리고 주름 보세요, 코 옆에서부터 입으로 내려오는 八자 주름, 깊이 패였죠.
이마에도 주름이 있고, 뺨도 그렇고, 입술도 살짝 쪼글쪼글 하고요.
논문의 저자는 두 여성의 나이가 대략 11살 차이가 나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왜 이렇게 나이 차이가 나 보이게 되었을까요?
첫째, 햇빛
첫번째 요인은 햇빛 노출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B는 왼쪽에 있는 A보다 일주일에 10시간 정도 더 햇빛에 노출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다른 자료를 보니까요, 이 B 수잔은요, 20대 때부터 일광욕을 좋아했고, 플로리다 해변쪽으로 이사를 갔드래요.
잡티 즉, 얼굴의 색소 침착은 햇빛의 자외선이 만든 거죠.
B가 햇빛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선크림을 잘 안 발랐나봅니다.
이 논문에 따르면요,
야외 활동 취미, 예를 들면 골프나 테니스 같은 걸 했던 사람들은 더 나이들어 보였고(p<0.05),
선크림 즉,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했던 사람들은 더 어려보였다고 합니다(p<0.020).
햇빛, 얼굴 노화의 주범 맞지요.
둘째, 체중
두번째 요인은 BMI 입니다. BMI는 체질량지수인데요, 숫자가 높을 수록 살이 더 찐 거에요.
A는 B에 비해서 BMI 가 2.7 포인트 높다고 써있습니다. B에 살이 좀 더 쪄있다는 말.
A가 살이 쪘는데 더 젊어보이는 이유는 얼굴이 통통해서 주름이 덜 생기기 때문입니다.
살이 좀 찌고 얼굴이 통통하면 확실히 주름이 덜 생기고 팽팽합니다. 마르면 쪼글쪼글해지고요.
자, 이 연구에서 재밌는 결론이 나왔는데요,
나이가 젊은 쌍둥이들은 둘 중에 체중이 더 나가는 사람이 더 나이들어 보였다고 합니다. 후덕해보이는 거죠.
근데 나이가 든 쌍둥이들은요, 체중이 나갈 수록 더 젊어보였다고 합니다. 왜냐, 주름이 덜 생기니까.
고백합니다.
여러분 제가 고백하는데요,
여러분이 유튜브에서 보시는 제 얼굴은 진실과 조금 달라요.
저 사실 잡티 많아요.
이제 저도 신경 좀 쓰려고요.
이제 창가에서 일할 때도 선크림
밖에 나갈 때는 무조건 선크림
흐린 날도 선크림
해가 질 때까지는 선크림
얼굴에 있어서
가장 좋은 노화방지 화장품은요,
바로 선크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