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에게 물렸을 때 인체에서는 면역반응이 일어나면서 붓고 가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모기에게 물렸을 때는 가려움이 극심하며 수면에도 방해가 될 때가 많은데 이때 침을 바르거나 손톱으로 십자가 모양을 만드는 등 잘못된 민간요법을 사용한다면 환부의 염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모기 물렸을 때의 올바른 처치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얼음

얼음은 환부에 얼얼한 느낌이 들게끔 하여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이때 얼음을 직접적으로 접촉 시키지 말고 면포 등으로 감싸 찜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기의 침 속에 든 단백질 효소에 백혈구가 반응해 분비하는 성분인 ‘히스타민’은 피부를 가렵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데, 얼음찜질을 해서 피부 온도를 내려가게 하면 히스타민을 분비하는 백혈구의 이동이 둔해져 가려운 부위도 줄어듭니다.
항히스타민 연고

연고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부신피질 호르몬인 히드로코르티손이 포함된 제품은 붓기, 홍반, 가려움을 완화시켜 주는데요. 다른 때보다 열감과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극심한 경우 발라주는 것이 좋고, 연고를 바르기 전 환부를 깨끗이 씻고 말려주어야 합니다. 또 해당 부위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디로션을 발라주어 촉촉함을 유지시켜 주면 좋습니다.
뜨거운 수건 & 알칼리성 제품 활용

모기 물린 자리에 뜨거운 수건을 올려두면, 가렵게 만드는 포름산 성분이 고온에서 해독되어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이 성분은 48도 이상에서 자연스럽게 해독되는데 따뜻한 물에 수건을 적신 뒤 30초 정도 모기가 물린 곳에 온찜질을 해주면 가려움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비누와 같은 알칼리성 제품으로 물린 부위를 씻거나 발라둔다면 산성이 중화되면서 가려운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모기의 체액은 ‘산성’으로, 알칼리성 제품인 ‘비누’를 모기 물린 부위에 바르면 산성이 중화되면서 가려움이 덜해집니다. 모기 물린 걸 발견했을 때 주변에 화장실이 있다면 곧장 달려가 비눗물로 물린 부위를 깨끗이 씻어주는 것, 기억해두세요!
허브오일

여드름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티트리, 라벤더 등의 허브오일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허브오일류는 어느 정도 피부 진정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향균 효과도 있어 물린 부위의 세균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향이 좋아 기분 전환에도 좋은 제품인데, 모기 물린 곳에도 도움이 된다니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겠죠?
